[{"data":1,"prerenderedAt":24},["ShallowReactive",2],{"$f10m923oa98qv":3},{"title":4,"slug":5,"dek":6,"category":7,"country":8,"published_at":12,"sources":13,"image":21,"draft":22,"html":23},"한국은행이 인상을 멈췄지만 끝냈다고 하지 않았다…성장·물가 전망을 올리겠다는 예고가 11월을 가리킨다","bok-rate-hold-oct-2026","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.00%로 만장일치 동결했다. 7·8월 두 차례 올린 효과를 보겠다는 '쉼표'였지만,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8월 전망을 크게 웃돌고 내년 물가도 더 높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. 대출자·환율·주식·다음 회의로 이어지는 길을 정리했다.","정책",[9,10,11],"한국","미국","중동","2026-10-23",[14,15,16,17,18,19,20],"한국은행 『통화정책방향』, 2026-10-22","한국은행 경제상황 평가 이슈분석 (향후 민간소비의 회복 여건 점검), 2026-10-22 (연합인포맥스 보도로 확인)","연합인포맥스 (금리동결 배경과 전망), 2026-10-22","연합인포맥스 (신현송 총재 기자간담회 — 주가·환율·근원물가), 2026-10-22","연합인포맥스 (9월 실질실효환율), 2026-10-22","연합인포맥스 (채권·외환·증시 마감), 2026-10-22","연합인포맥스 (SSBT·씨티 금통위 리뷰), 2026-10-22","\u002Fmedia\u002Fimages\u002Fe35067ad-3984-4277-b660-7144351e05b7.jpg",false,"\u003Cp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기준금리를 연 3.00%로 동결했다. 7월과 8월 연달아 올린 뒤 처음 멈췄고, 금통위원 7명 모두 동결에 찬성했다. 결정문은 &quot;두 차례 인상의 파급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&quot;고 이유를 밝히면서도 &quot;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&quot;이라는 문장을 남겼다. 인상을 끝낸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춘 것이라는 뜻이다.\u003C\u002Fp>\n\u003Ch2>무슨 일이 있었나\u003C\u002Fh2>\n\u003Cp>결정문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8월 전망(3.3%, 2.9%)을 &quot;상당폭 상회할 것&quot;이라고 했다. 내년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(에너지·식료품을 뺀 물가) 상승률도 8월 전망(2.3%, 2.5%)을 웃돌 것으로 봤다. 9월 소비자물가는 2.9%, 근원물가는 2.8%였다. 신현송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근원물가가 2.5%보다 높고, 그다음 해에야 목표(2%)에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.\u003C\u002Fp>\n\u003Cp>결정문은 물가가 &quot;3% 내외의 높은 오름세&quot;를 이어가고 있다고 적었다. 멈춘 이유도 함께 나왔다. 수출은 10월 1~20일 1년 전보다 105.4% 늘었지만 가장 최근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줄었고 9월 숙박·음식점업 취업자는 5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(연합인포맥스). 한은은 같은 날 낸 분석에서 소비 회복의 범위가 &quot;아직 제한적&quot;이라고 진단했다. 반도체 호황이 가계로 번지는 통로로는 대기업 특별성과급과 배당, 법인세가 늘어 커진 정부 이전지출, 환율 하락을 꼽았다. 일시 소득이 100만원 늘면 소비는 약 11만원 늘어난다는 추정도 붙였다. 다만 성과급을 받는 가구가 많지 않아 효과가 퍼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봤다.\u003C\u002Fp>\n\u003Cp>밖의 사정도 결정문에 적혔다.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물가 우려와 인상 기대, 재정건전성과 AI 관련 회사채 공급 걱정으로 크게 올랐고 달러도 강세로 돌아섰다. 신 총재는 올해 통관 수출이 1조달러를, 경상수지 흑자가 8월 전망치(4,500억달러)를 넘을 것이라고 했다.\u003C\u002Fp>\n\u003Cp>\u003Cimg src=\"\u002Fmedia\u002Fimages\u002Ffd5b57b9-0983-4d7d-bb25-2ac59350825f.jpg\" alt=\"금리 경로와 22일 시장 반응\">\u003C\u002Fp>\n\u003Ch2>한국에 미치는 영향\u003C\u002Fh2>\n\u003Cp>① 대출자: 동결이 금리 하락을 뜻하지는 않는다. 22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.840%로 0.018%포인트 올랐다. 시장은 동결보다 '추가 인상' 문구에 더 반응한 셈이다(추정). 결정문은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줄었지만 주택 관련 대출은 계속 늘고 수도권 집값 오름세가 다시 커졌다고 적었다. 대출금리가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이유다.\u003C\u002Fp>\n\u003Cp>② 환율·물가: 신 총재는 최근 원\u002F달러 환율 하락을 &quot;비정상적이었던 상황을 되돌리는 과정&quot;이라고 했다. 국제결제은행(BIS) 실효환율(교역상대국 통화 전체와 견준 원화 가치)로 보면 과거 평균이 101인데 원화는 89 수준이라 여전히 싸다는 설명이다. 원화가 10% 강해지면 소득 하위 20% 가계의 구매력이 0.4% 넘게 개선된다는 한은 분석도 소개했다. 22일 환율은 1,324.20원으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. BIS가 같은 날 낸 9월 원화 실질실효환율도 92.73으로 석 달 연속 올랐다. 수입 원자재와 에너지 값을 원화로 덜 내게 돼 물가 부담이 줄어드는 길이다(추정).\u003C\u002Fp>\n\u003Cp>③ 주식과 소비: 신 총재는 주가 조정이 실물경제에 &quot;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&quot;며, 주식 투자자가 늘어 부의 효과(자산 가격이 소비를 움직이는 효과)가 과거보다 커졌을 수 있다고 했다. 같은 날 코스피는 3.52% 내린 5,533.77로 4월 이후 최저였다.\u003C\u002Fp>\n\u003Cp>④ 11월 회의: 성장·물가 전망을 올리면 인상의 근거가 쌓인다. 스테이트스트리트는 11월 인상 뒤 3.25%에서 멈출 것으로, 씨티는 11월과 내년 2월 두 번 올려 3.5%까지 갈 것으로 봤다. 시장 전망일 뿐 한은의 확정 경로는 아니다.\u003C\u002Fp>\n\u003Cp>\u003Cimg src=\"\u002Fmedia\u002Fimages\u002Fb2d7f7c7-43af-4c72-86e6-938febed2c2f.jpg\" alt=\"동결 결정이 대출·환율·소비·11월로 이어지는 길\">\u003C\u002Fp>\n\u003Ch2>시나리오\u003C\u002Fh2>\n\u003Cp>기준(추정): 11월 수정 전망에서 성장·물가가 올라가고 기준금리는 3.25%로 한 차례 더 오른다. 원화 강세가 수입물가를 눌러 추가 인상 폭은 제한된다.\u003C\u002Fp>\n\u003Cp>완화(추정): 주가 조정과 소비 둔화가 길어지고 근원물가가 2%대 후반에서 꺾이면 동결이 이어진다.\u003C\u002Fp>\n\u003Cp>악화(추정): 중동발 유가 상승과 미국 장기금리 급등이 겹쳐 물가가 다시 뛰면 연속 인상과 대출금리 상승이 함께 온다.\u003C\u002Fp>\n\u003Ch2>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리스크\u003C\u002Fh2>\n\u003Cp>첫째, 중립금리(경기를 데우지도 식히지도 않는 금리)가 올라가는 문제다. 신 총재는 성장률이 오르면 중립금리도 높아진다고 했다. 같은 3.00%라도 덜 긴축적일 수 있다는 뜻이어서, 최종 금리가 지금 시장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(추정). 둘째, 소비의 양극화다. 한은이 꼽은 회복 경로인 성과급·배당은 일부 가계에 몰려 있고, 가계부채와 증시 하락이 그 효과를 깎는다. 셋째, 결정문이 동결 이유로 맨 앞에 꼽은 중동사태와 주요국 통화·재정정책이다. 유가와 장기금리가 다시 튀면 '점검 기간'은 짧아진다(추정). 넷째, 주가와 소비의 고리다. 한은은 증시가 더 빠지지 않더라도 주가 반등 기대가 약해지거나 손실을 본 가구의 심리 회복이 늦어지면 소비 제약이 일정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.\u003C\u002Fp>\n",179271405781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