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{"data":1,"prerenderedAt":21},["ShallowReactive",2],{"$f3lpzxadlhynh5":3},{"title":4,"slug":5,"dek":6,"category":7,"country":8,"published_at":10,"sources":11,"image":18,"draft":19,"html":20},"정규직 월급은 처음 400만원을 넘었는데 비정규직은 211만원…1년 새 늘어난 임금근로자 11만명 중 10만명이 비정규직이었다","korea-nonregular-wage-gap-aug-2026","국가데이터처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서 비정규직은 867만1천명, 비중 38.5%로 모두 역대 최대였다. 정규직과의 월급 차이도 194만원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. 늘어난 비정규직의 대부분은 60세 이상과 시간제다. 수출 호황과 가계의 체감이 엇갈리는 이유를 정리했다.","경제",[9],"한국","2026-10-22",[12,13,14,15,16,17],"국가데이터처 보도자료 『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』, 2026-10-21","연합뉴스 (정규직 405만원·비정규직 211만원), 2026-10-21","이투데이·아시아경제·YTN (근로형태별 부가조사), 2026-10-21","연합뉴스 (국가데이터처 9월 소비자물가 동향), 2026-10-02","연합뉴스 (10월 중순 수출 616억달러), 2026-10-21","연합뉴스 (한은 금통위 전망), 2026-10-22","\u002Fmedia\u002Fimages\u002F41c64b00-1a51-4468-90ae-c0bb5362d2f2.jpg",false,"\u003Cp>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'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'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867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3천명 늘었다.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. 같은 기간 정규직은 1천385만5천명으로 1만명 느는 데 그쳤다. 임금근로자 증가분 11만3천명 가운데 91%가 비정규직이었다는 뜻이다(계산값). 임금근로자 2천252만6천명 중 비정규직 비중은 38.5%로, 종전 최고였던 2021년 8월(38.4%)을 넘었다.\u003C\u002Fp>\n\u003Ch2>무슨 일이 있었나\u003C\u002Fh2>\n\u003Cp>증가는 고령층이 이끌었다.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318만명으로 13만5천명 늘었고, 전체 비정규직의 36.7%를 차지했다. 70세 이상만 129만명으로 40대 비정규직(118만4천명)보다 많다. 29세 이하(-6만4천명)와 40대(-2만명)는 줄었다. 김락현 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&quot;청년층과 40대는 인구가 감소하는 연령대&quot;라며 &quot;청년층은 고용 상황 자체가 어려워&quot; 비정규직 취업자 감소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(연합뉴스).\u003C\u002Fp>\n\u003Cp>형태별로는 시간제 근로자(같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 정해진 근로시간이 1시간이라도 짧은 근로자)가 438만2천명으로 15만2천명 늘어, 비정규직의 50.5%로 처음 절반을 넘었다. 한시적 근로자(계약 기간이 정해진 근로자)는 603만5천명으로 18만7천명 늘었다. 산업별로는 보건·사회복지업이 186만7천명으로 가장 많고 11만2천명 늘었다. 돌봄·요양처럼 고령화와 함께 커지는 일자리가 비정규직 증가의 큰 몫을 차지한 셈이다(추정). 성별로는 여성이 496만3천명으로 전체 비정규직의 57.2%다.\u003C\u002Fp>\n\u003Cp>월급 격차는 역대 최대다. 최근 3개월(6~8월)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405만2천원으로 15만6천원(4.0%) 올라 처음 400만원을 넘었고, 비정규직은 211만2천원으로 2만4천원(1.1%) 오르는 데 그쳤다(이투데이). 차이는 194만원으로 1년 새 13만2천원 벌어졌고,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52.1%로 1.5%포인트 낮아졌다. 시간제를 빼면 비정규직 임금은 309만8천원으로 정규직의 76.5%다.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은 330만5천원으로 10만원 올랐다. 비정규직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29.5시간으로 1.3시간 늘었고, 현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3년이다.\u003C\u002Fp>\n\u003Cp>\u003Cimg src=\"\u002Fmedia\u002Fimages\u002Fa6672139-6285-459e-9aa7-20a0d7460201.jpg\" alt=\"정규직·비정규직 월평균 임금과 비정규직 증가의 연령 구성\">\u003C\u002Fp>\n\u003Ch2>한국에 미치는 영향\u003C\u002Fh2>\n\u003Cp>① 수출 호황의 온기가 고르게 퍼지지 않는다. 같은 날 관세청은 10월 1~20일 수출이 1년 전의 두 배라고 발표했다. 하지만 월급이 많이 오른 쪽은 정규직이고, 새로 생긴 일자리의 대부분은 짧은 시간·낮은 임금의 비정규직이다. 성장률 숫자와 가계의 체감이 엇갈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읽힌다(추정).\u003C\u002Fp>\n\u003Cp>②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월급이 있다.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.9%였다(국가데이터처). 기간이 달라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, 비정규직 임금 상승률 1.1%는 이보다 낮다. 실제로 살 수 있는 양을 기준으로 하면 비정규직 월급은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(추정). 반대로 정규직 4.0%는 물가를 웃돈다.\u003C\u002Fp>\n\u003Cp>③ 노후 안전망의 구멍이 커진다. 비정규직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36.5%, 건강보험 가입률은 53.0%로 각각 0.6%포인트, 0.2%포인트 내렸다. 퇴직급여·상여금 수혜율도 모두 떨어졌다(이투데이).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도 연금 가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노후 소득 공백은 그대로 남는다(추정).\u003C\u002Fp>\n\u003Cp>④ 금리 인상기에 약한 고리다. 한국은행은 7·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연 3.00%가 됐고, 오늘(22일) 금융통화위원회를 연다(연합뉴스). 소득이 낮고 불안정한 가계일수록 대출 이자 부담을 견딜 여력이 작아, 소비를 줄이는 쪽으로 먼저 반응할 수 있다(추정).\u003C\u002Fp>\n\u003Cp>\u003Cimg src=\"\u002Fmedia\u002Fimages\u002F510a4caa-e49d-4719-a88f-ba22ce361b9a.jpg\" alt=\"비정규직 증가가 소비·연금·금리 부담으로 이어지는 길\">\u003C\u002Fp>\n\u003Ch2>시나리오\u003C\u002Fh2>\n\u003Cp>기준(추정): 고령 인구가 늘고 청년 인구가 줄면서 비정규직 비중은 당분간 30%대 후반에 머문다. 정규직 임금은 기업 실적을 따라 오르고 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는다.\u003C\u002Fp>\n\u003Cp>완화(추정): 수출 기업의 이익이 설비투자와 고용으로 번져 정규직 채용이 늘면, 증가분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구조가 바뀐다.\u003C\u002Fp>\n\u003Cp>악화(추정): 반도체 경기가 꺾이거나 내수 업종이 약해지면 시간제·한시적 일자리가 먼저 줄어, 소득이 낮은 가계의 충격이 커진다.\u003C\u002Fp>\n\u003Ch2>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리스크\u003C\u002Fh2>\n\u003Cp>첫째, 숫자 읽기의 함정이다. 비정규직의 절반(50.5%)이 시간제여서 평균 월급이 낮게 나오는 면이 있고, 비정규직을 스스로 고른 비율은 68.0%로 오히려 0.2%포인트 올랐다. '나쁜 일자리가 늘었다'고만 단정할 수는 없다. 둘째,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다. OECD 기준으로 다시 세면 한국의 임시근로자 비중은 올해 8월 28.2%다. 지난해 기준(27.5%)으로 비교해도 일본(14.2%)·독일(11.5%)의 두 배 안팎이다(연합뉴스). 셋째, 이 조사는 8월 한 시점이다. 9월 이후 고용 흐름은 다음 달 고용동향으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.\u003C\u002Fp>\n",1792627884059]